<제 55주년 현충일에 즈음하여>
민족도약에 힘 모읍시다
먼저 천안함 폭침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46명의 전몰용사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천안함 폭침만행을 저지른 김정일 괴뢰집단을 규탄하는 바입니다.
6월6일은 제55주년을 맞는 ‘현충일’입니다.
이 날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신명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기념하는 날입니다.
먼저 엄숙한 마음으로 가신 님들의 영전에 추모와 감사를 드리며 삼가 명복을 비는 바입니다.
또 한 남편과 자식, 아버지와 형제를 조국의 제단에 바치고 한 많은 아픈 가슴으로 평생을 살아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충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포여러분 !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누구의 덕택입니까?
우리가 어떻게 오늘의 경제발전을 이루어 왔습니까?
국권을 빼앗겼던 일제 36년 동안 그리고 6.25의 참혹한 전쟁에서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몸 바쳐온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이 나라 현실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돌이켜보면 우리민족은 반만년의 역사를 통하여 수없이 많은 내분과 외침을 겪으며 살아 왔습니다.
그 때마다 나라의 운명은 풍전등화와 같이 흔들렸고 국민들은 생명의 위협과 경제적 도탄에서 고통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국가가 어려울 때는 그때마다 국난 극복에 앞장섰던 애국선열들의 의로운 궐기와 투쟁이 있었습니다.
일제 강점시 우리 선열들은 한반도에서, 만주에서, 시베리아에서, 중국본토에서 독립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장열히 싸우다 산화해 갔습니다.
민족의 비극인 6.25전쟁에서 님들의 우국 충정은 더욱 찬란하게 빛을 내 뿜었습니다.
자유와 평화 즉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땀과 피를 뿌렸습니다.
이름 모를 이산하 저 골짜기에서 조국의 평화통일이 실현되는 그날을 염원하며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 분들의 뜨거운 애국애족 정신과 나라의 독립을 위한 불굴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마침내 민족해방의 날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분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 위에서 오늘의 국가발전과 평화를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교포 여러분 ! 이제 우리는 뜻 깊은 현충일 55주년을 맞이하여 제단에 몸 바친 순국선열과 전몰장병들의 거룩한 뜻을 쫒아 국가발전과 민족도약을 위해 선조들이 그러 했듯이 우리도 후손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굳게 다짐 합시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진정으로 존경받고 그 유족들이 제대로 대우받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갑시다. 또한 전쟁터에서 살아남은 전쟁영웅들이 그 공적에 걸맞게 예우받을 수 있는 보훈정책을 현실화하기 위해 우리들의 의지를 결집합시다.
이 땅에 남은 우리들이 이러한 노력을 다해 나갈때 가신님들이 기뻐하며 이 나라의 안위를 지켜 주실 것입니다.
다시한번 경건한 마음으로 님들의 명복과 안식을 빌며 교포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 합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