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식 신임 국기원장 공식업무 시작…특수법인으로 전환
강원식(74) 신임 국기원장이 공식업무를 시작함에 따라 그동안 내부갈등을 빚어왔던 국기원이 정상화의 길로 들어섰다.
국기원은 한국 문화유산인 태권도를 관장하는 총본산으로 국민들과 밀접한 단체이다.
강 신임 원장은 11일 오전 10시 국기원 제2강의실에서 열린 ‘국기원장 이취임’에서 “특수법인 초대원장을 맡게 됐다. 특수법인으로의 전환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성대한 이취임식을 갖지 못해 양해를 구한다”며 “재단법인 집행부와 새롭게 출범하는 특수법인 국기원 사이에 오해와 갈등으로 많은 진통을 겪어왔다. 이제 태권도와 국기원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대승적인 결단으로 이렇게 섰다. 이승완 전 국기원장과 본인은 태권도와 국기원 발전을 위한 마음에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승완 전 원장을 비롯한 재단법인 집행부가 특수법인 집행부에게 적극적으로 조언과 협력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식 새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한편 국기원은 지난 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강원식 전 부원장을 신임 원장, 임춘길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을 신임 부원장에 선임한바 있다. <서울=윤영미>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