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캐나다 총 3,017명 절반이 과학�공학 전공
UCLA 47명 단일 캠퍼스로는 가장 많아
아이비리그 70명, 예일·코넬 10명 이상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 대학들에 총 3,017명의 한인 교수들이 재직 중인 가운데 명문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의 한인 교수는 모두 7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내 대학 중 한인 교수가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 대학은 UCLA이며, 한인 교수들의 전공별로는 경영학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북미한인대학교수협회(KAUPA·회장 김선웅)가 발간한 ‘2010 북미한인대학교수 총람’을 본보가 입수해 분석한 것으로, 협회에 따르면 이번 총람은 북미 지역 4년제 대학과 커뮤니티 칼리지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한인 교수들의 관련 정보를 2008년 초부터 올해 1월까지 2년간 수집하고 대학 측에 확인 절차를 거쳐 작성한 것이다.
총람에 따르면 아이비리그 대학들 중에는 예일대가 18명의 한인 교수가 재직하고 있어 가장 많았고 코넬(14명), 펜실베니아(10명), 컬럼비아(9명), 브라운(7명), 프린스턴(6명), 하버드(4명)의 순이었다. 한인 김용 박사가 총장으로 있는 다트머스에는 2명의 한인교수가 재직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조사된 북미 지역의 636개 대학 가운데 한인 교수의 수는 UCLA가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메릴랜드 주립대(46명), 하와이 주립대(42명), 미시간 주립대(39명), 켄터키대(33명) 등의 순이었다.
UC계열대 10개 캠퍼스에는 총 138명의 한인 교수들이 재직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UC 대학들 중 UCLA 다음으로는 UC리버사이드에 20명이 등재돼 있으며 UC어바인(17명), UC버클리(15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에는 모두 108명의 한인 교수들이 강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인 교수가 많은 상위 70개 대학 중에는 UCLA를 비롯, USC(29명), 칼스테이트 LA(23명) 등 캘리포니아내 대학들이 14개가 포함됐다.
전공별로는 총람에 기재된 총 3,017명의 한인교수 가운데 13.1%에 해당하는 396명이 경영학 분야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어 단과별로 한인 교수 분포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의학(383명), 경제학(172명), 수학·통계(17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KAUPA 정우섭 사무처장은 “이번에 발간된 2010 북미한인대학교수 총람은 가장 최근에 발간된 2004년 총람에 수록된 1,300여명의 한인교수의 숫자 및 정보를 업데이트 하고 북미지역의 각 대학교 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는 한인교수 정보를 확인 작업을 거친 뒤 합쳐 완성된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정확한 정보수집과 KAUPA 홈페이지를 통해 북미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교수들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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