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동안 진도 4.0 이상 지진만 8번 잇달아
“남가주 단층대 압력받아 30년내 발생” 전망
“멕시코 강진 이후 남가주 지진 발생 위험 높아졌다”
지난 4월4일 LA 남동쪽 180마일 떨어진 멕시코 국경도시 멕시칼리에서 발생한 진도 7.2의 강진 이후 남가주에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예측이 점차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본격적인 지진 대비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4월 멕시칼리 지진 이후 캘리포니아에서는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고 있어 지난 3개월간 진도 4.0 이상의 지진만 8차례나 발생해 주민들의 지진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지진 전문가들은 지난 멕시칼리 지진으로 남가주 단층(엘시노어&샌하신토)이 계속된 압력을 받고 있어 지진발생 빈도가 높아졌다며 ‘빅원’이 현실로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7일 LA 주민들을 놀라게 했던 진도 5.4의 보레고 스프링스 지진도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보레고 스프링스는 샌디에고 동북쪽 58마일, 팜스프링스 남쪽 28마일 지점으로 바로 샌하신토 단층 지역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지질학자들은 멕시칼리 지진이 남가주 단층대에 가하고 있는 압력이 어떤 변화를 불러 일으킬지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지진으로 향후 30년 내 진도 6.7 이상의 ‘빅원’이 올 것이라는 지진 전문가들의 예측에도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캘텍의 지진전문가인 케이트 허튼은 “우리는 지진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계속 지켜봐 왔다”라며 “대지진이 가까운 시기에 캘리포니아를 급습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적십자, LA카운티 보건국 등은 특히 남가주 지역 주민들은 항상 지진대비 비상용품 패키지를 가정에 비치하고 만일의 지진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빅원 대비를 강조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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