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주지사선거 이민정책 핫이슈
▶ LA서 라티노 공략
39번째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출을 위한 11월 결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캠페인이 시작된 가운데 제리 브라운 민주당 후보가 LA를 방문해 이민자 지지 정책을 내세우며 거대한 민주당 표밭인 라티노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브라운 후보는 8일 칼스테이트LA 캠퍼스를 찾아 LA의 대표적인 라티노 정치인 10여명의 공식 지지를 확인하는 행사를 가졌다. 라티노 정치인들과 지지자들은 브라운 후보가 40년 가까운 정치경력을 통해 이민자 권리향상 정책을 일관되게 추구해 왔다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
길 세디오 주 상원의원은 “브라운 후보는 포괄이민개혁을 지지하고 있으며 합법 이민자들의 이민절차를 간소화하고 서류미비자의 자녀라도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드림법안도 지지하는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후보는 “공화당 멕 휘트먼 후보가 라티노 유권자를 현혹하고 있지만 휘트먼 후보는 예비선거 기간에 이미 반이민 정책 지지를 밝혔고 서류미비자 자녀들이 주립대학에 입학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법을 지지하는 등 반이민 성향의 정치인”이라며 상대 후보와의 경계를 분명히 했다.
브라운 후보는 애리조나 주정부의 이민단속법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으며 지난 1975년부터 1983년까지 자신의 캘리포니아 주지사 임기동안 농업 노동자의 권리를 인정하는 법을 제정했고 라티노 판사와 첫 라티노 주정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식 지지 기자회견에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과 하비어 바세라 연방 하원의원, 에릭 가세티 LA 시의회 의원 등 10명의 라티노 정치인들이 지지 연설을 했다.
한편 필드 여론조사에 따르면 라티노 유권자의 주지사 후보 지지율은 브라운 50%, 휘트먼 39%로 나타났다.
<김연신 기자>
8일 칼스테이트 LA를 방문한 제리 브라운 민주당 주지사 후보(가운데)가 라티노 정치인들의 박수를 받으며 이민자 권익 정책 지지를 밝히고 있다. <왕휘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