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착용으로 한국에서 인기
“안구손상 위험” FDA 승인 안돼
미용실 등서 처방전 없이 팔려
안전문제가 제기됐던 한국산 서클렌즈가 LA 한인타운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연방 보건당국이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국에서 연예인들이 착용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에서는 대중화된 서클렌즈는 눈을 커 보이게 한다는 이유로 인기를 끌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판매가 금지된 제품이다.
한인 안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일부 한인 안경점에서 FDA 승인을 받지 않은 한국산 서클렌즈를 판매해왔다.
그러나 최근 통관이 어려워지자 대부분의 안경점들이 오프라인 판매를 중단했으나 여전히 일부 안경점이나 미용재료상 등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다.
에린 한 검안의는 “서클렌즈 판매 여부를 문의하는 한인 여성들이 많다”며 “서클렌즈는 FDA가 승인하지 않은 상품이기 때문에 타운에 유통되는 서클렌즈는 불법 유통 상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부 한인타운 안경점들이 서클렌즈로 광고·판매하는 상품들은 한국에서 유행하는 서클렌즈가 아닌 FDA가 승인한 컬러렌즈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연방 식약청(FDA)은 서클렌즈와 미용렌즈(decorative contact lenses) 구분해 처방전 없는 서클렌즈 판매만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FDA 제임스 사비올라 의료기구 담당 디렉터는 “처방전 없이 미용재료상, 미장원, 스왑밋, 편의점, 특수 의상점 등에서 서클렌즈가 불법 유통되고 있다”며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불법 서클렌즈들은 한국과 일본 등지에 수입돼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FDA는 최근 불법 서클렌즈를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사이트를 강제 폐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온라인 판매 사이트들은 법망을 피해 여전히 불법 서클렌즈를 판매하고 있다. 일부 사이트는 한국이나 태국에 사무실을 두고 한국산 서클렌즈를 미국으로 발송하는 방식으로 FDA의 법망을 피하고 있다.
미국안과협회(AOA)는 “서클렌즈는 표면의 착색제로 인해 산소 투과율이 떨어져 각막염이나 안구 손상 등 심각한하며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김연신 기자>
최근 한국에서 수입된 서클렌즈가 LA 한인타운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어 FDA가 심각한 각막염이나 안구손상 유발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사진은 인터넷에서 유통되고 있는 서클렌즈.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