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사이드 비스타 뮤리에타 고교 그린 최군
한인 가정 3형제가 약속이나 한 듯 같은 고등학교에서 매해 수석 졸업을 해 화제다.
리버사이드 지역신문 프레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뮤리에타 지역 한인장로교회 최성섭 목사와 최상원씨 부부의 아들 다니엘 최(20), 브라이언 최(18), 그린 최(17) 3형제는 비스타 뮤리에타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연속으로 수석 졸업을 했다.
이들 3형제는 차례로 수석졸업을 했을 뿐 아니라 모두 동부 명문대에 진학한 점도 공통점이다. 첫째 다니엘은 하버드대, 둘째 브라이언은 존스 홉킨슨, 지난 6월 졸업한 막내 그린은 프린스턴대에 진학했다.
그린 최군은 SAT 2,390점에 평점 평균 4.5점으로 수석의 영광을 안았으며 태권도와 테니스 팀원으로도 활동했고 리버사이트 카운티 탑10 학생에 뽑히기도 했다.
그린 최군도 졸업식에서 “우리 지역은 저소득층이 사는 곳으로 학생들에게 거는 기대감이 낮을 수 있다”며 “하지만 우리 3형제를 비롯한 친구들은 각자 최선을 다했고 뜻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린 최군과 형들은 이 지역 봉사활동에도 남달랐다. 소위 부모의 과보호 속의 공부벌레가 아니었던 것.
둘째 브라이언과 막내 그린은 3년 전 ‘십대를 위한 복지’를 주제로 한 밴드 ‘BeAT’를 결성해 이 지역 콘서트를 주도했다. 이글 스카우트 회원이기도 한 이들은 콘서트를 통해 기금을 마련, 간호시설과 어린이 보호시설 마련에 도움을 줬다. 막내 그린 최 군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고향인 북한을 위해 기근퇴치 성금모금 운동(HONK)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새 학기부터 막내와 함께 같은 대학 석사학위에 도전하는 아버지 최성섭씨는 “아이들은 크면서 음악을 배우고 여러 활동을 하며 유머를 즐겼다”며 “그들의 머리가 좋은 것은 하늘이 준 복일 뿐 평범한 아이들”이라고 전했다.
형들에 이어 고교를 연속 수석 졸업한 그린 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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