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 박사과정 김운회씨 수질개선 연구 매진
“정화작용을 통해 정수된 물을 누구나 사용하게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한국 청계천 복원사업에 감명을 받은 뒤 오염된 물을 정화하고 이의 대중화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한인 유학생이 있다.
오는 가을학기부터 USC 환경공학과 박사과정에서 학업과 연구를 시작하는 김운회(사진)씨가 주인공으로, 그는 연세대 대학원 재학시절 ‘환경 전도사’라고 불릴 정도로 수질개선을 위한 연구에 매달려왔다.
이같은 그의 열정을 높이 산 연세대 총장실이 그를 적극 추천해 연세국제재단(이사장 백영중)의 1호 장학생으로 선정돼 2만달러의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서울고 재학 시절 ‘청계천 살리기’ 프로젝트를 보고 환경과 수질 보호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김씨는 연세대학교 환경공학과에 입학해 대기와 수질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
김씨는 “학부시절에는 공기정화 및 수질개선 등 환경전반에 걸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도교수님과의 연구를 통해 수질개선 연구에 전념하기로 했다”며 “심하게 오염된 물을 청정수로 정화시키는 것과 이를 대중화 시켜 누구나 깨끗한 물을 마시고 사용하게 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영역이지만 성공적인 연구결과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말 중요한 분야”라며 “미국에서 많은 연구를 통해 성과를 쌓은 뒤 한국으로 돌아가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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