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gether With H-Mart’로 대표브랜드 굳히기 전략
▶ ‘스마트카드’, ‘영수증 모으기’ 이익 환원 시스템 도입
노스 달라스의 대표적인 아시안 마켓인 캐롤턴 H-마트가 ‘스마트카드’ 제도 도입과 ‘교회 및 각종단체 영수증 모으기 행사’를 통해 이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보은경영에 나선다.
H-마트는 28일 매장 내 열린문화센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Together With H-Mart’ 고객감동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H-마트 고태환 이사는 스마트카드 제도 도입과 교회 및 각종단체 영수증 모으기 행사의 취지와 향후 경영전략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모든 한인고객들의 격려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카드’ 제도는 구입금액에서 1달러당 1포인트를 적립해 1,000포인트가 되면 0.5%에 해당하는 5달러를 고객의 카드에 적립하는 시스템이다.
카드에 적립된 금액은 캐롤턴 H-마트를 포함해 미주전지역 42개 지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멤버쉽 제도다.
‘교회 및 단체 영수증 모으기 행사’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입한 영수증 금액의 1%를 적립 해당금액을 경품으로 고객에게 환원하는 제도다.
H-마트는 등록을 원하는 교회나 각종 기관 및 사회단체가 단체를 증명하는 서류를 제시하고 등록을 마치면 마트 정문 현관에 영수증 투입함을 비치한다.
모아진 영수증은 올 연말 각 단체별로 집계해 영수금액의 1%가 해당 단체에 환불된다.
이를 위해 H-마트는 “오는 31일부터 스마트카드 신청서를 마트에 비치 현장에서 카드를 발급하며 사용 및 적립은 8월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이사는 “이번 이벤트 행사는 본사차원에서 사전에 준비된 기획행사로 H-마트가 지역사회에서 아시안 마켓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H-마트는 최근 플래노에 개점한 대형 아시안 마켓으로 인한 매출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이사는 “경쟁업체의 등장을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로 삼아 더욱 분발해 한인사회에서 확고하게 뿌리를 내리는 회사로 우뚝 서겠다”고 말하고 “달라스 지역의 한인 고객들의 애정어린 질책과 격려를 당부한다”고 했다.
그는 중국계 고객의 발길을 확고하게 묶어둘 방법과 관련, “다수의 중국인들은 ‘Made In Korea’ 브랜드에 애착을 가지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양질의 상품과 신선한 농수산물로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이사는 중국계 고객은 그로서리 쇼핑을 겸해 외식을 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중국계 유동인구의 흡수를 통해 주변 한인 식당 및 모든 업소들이 더불어 번영하는 공생구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계남 지점장은 “H-마트가 있어 한국인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는 고객들의 말을 자주 듣는다”면서 “H-마트는 어디까지나 한인고객이 주인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영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H-마트의 주변상가와 한인 고객들은 이번 ‘Together With H-Mart’ 고객감동 경영 선언에 대해 “H-마트가 후발주자로 뛰어든 다른 아시안 마켓을 누르고 명실상부하게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브랜드로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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