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 포인트 지역 경찰 방범순찰 강화 요청
▶ 한인단체-경찰 긴밀한 협조체제 범죄예방
불경기가 장기화 되면서 휴스턴 지역 한인타운에 생계형 범죄 증가가 우려되는 가운데 ‘롱 포인트’ 지역 경찰관을 초청 범죄예방과 치안유지를 위한 현안 문제점들을 논의하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3일 오후 6시 휴스턴 한인 상공회(회장 지지리)는 서울가든에서 휴스턴 한인회와 K.C.C 후원으로 이 지역 상공인들과 Brenda Stardig 시의원, Kirk Munden 경찰 수석 부국장, John Chen 경찰 부국장, Don McKinney 경찰 부국장, Lisa Nott 경위, Henry Hernandez 롱 포인트 담당 경사 등 경찰관들을 초청 불경기에 편승해 늘어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이슈들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모임에서 존 첸 부국장은 “아무리 사소한 사건, 사고라도 신고를 해줄 것”을 먼저 부탁했다. 첸 부국장은 “신고를 하지 않으면 사건넘버 산정에서 제외돼 ‘해당 지역 사고 건수 통계 보고서’ 작성시 불이익을 당한다”고 말하고 한인사회가 상호 협조하에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하는 신고정신 발휘를 당부했다.
또한 첸 부국장은 “본인도 아시아계지만 언어문제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공통된 문제로, 언어 문제로 신고자뿐만 아니라 한인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찰과 한인 사회 상호간의 긴밀한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서 커크 먼덴 수석 부국장은 “시 예산이 축소돼 은퇴 경찰관이 신임 경찰관보다 더 많아진 상태”라며 "휴스턴 경찰관들이 축소된 인력으로 피로가 누적됐지만 신속한 처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경찰관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지지리 회장은 “지난 3월에 하윈 지역을 위한 휴스턴 경찰관들과의 만남 후 롱 포인트 지역을 위한 2번째 행사로 이 지역에 근무하는 경찰관들과 롱 포인트 지역 상공인들이 만나 한인타운의 범죄예방 등 여러 현안 문제들을 의논 하는 좋은 만남 이었다”고 행사의 의의를 밝히고 “이런 만남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정기적인 미팅으로 발전시켜 범죄예방의 실질적인 결실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롱포인트 범죄예방에 우리 한인 동포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911 응급을 제외한 경찰관이 통역이 필요할 때 휴대폰 번호로 ‘통역 서비스 도우미’를 계획 중이며, 롱 포인트 관내 경찰서를 방문해 경찰서에 필요로 하는 비품구입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라고 전하고 참석한 각 단체장들과 한인 동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수명 한인회장, 폴윤 상공회 부회장, 심훈 상공회 부회장, 이민언 변호사, 유재송 전 한인회장, 송규영 교수, 정은혁 K.C.C 사무총장, 변재성 K.C.C. 이사, 최치시 병원 원장, 정정자 인권 문제 연구소장 등 6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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