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고용창출에 큰 기여”
한덕수 주미대사, 한미 FTA 홍보차 일리노이 방문
한덕수 주미대사가 “한미 양국간 FTA 협정은 양국의 경제 성장과 고용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미FTA재계연합 주관으로 지난 3월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FTA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덕수 대사는 16일과 17일 양일간에 걸쳐 주내 주요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FTA의 중요성을 알림과 함께 의회 비준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 대사는 16일 시카고에서 남서쪽으로 3시간가량 떨어진 피오리아에서, 17일엔 네이퍼빌과 샴버그, 시카고 다운타운에서의 모임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한 대사는 16일 피오리아 소재 페레 마켓호텔에서 열린 ‘미국내 고용창출: 일리노이주의 기회’ 행사에서 “한미 FTA가 의회 비준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3년 안에 미국 상품에 대한 한국 관세의 95%가 철폐된다. 이는 세계 15위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 시장으로의 진출이 더욱 용이해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미국내 고용창출을 대폭 늘리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령 일리노이만 하더라도 한국으로부터 원자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대한 쇠고기 및 돼지고기 수출량을 늘릴 수 있다"면서 "FTA비준의 중요성을 단지 결과만 가지고 평가할 것이 아니라 어떤 정책을 펼쳐나가느냐를 놓고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사는 대북문제와 관련, “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할 것은 한미간의 공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북한은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평화적 통일은 여전히 한국이 지향하고 있는 목표”라고 전했다.
한덕수 대사는 17일 오전 네이퍼빌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조찬 모임, 샴버그에서 열린 SME투어에 참석했으며 리차드 데일리 시장, 빌 포스터 연방하원의원(IL 14지구) 등과 면담을 가졌다. 또한 시카고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환영리셉션에 참석하기도 했다. 18일엔 디트로이트를 비롯한 미시간주에서 홍보 활동을 벌인다. <박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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