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톰 콜벳 전 주 검찰총장이 18일 제 46대 펜실베니아 주지사로 취임했다.
톰 콜벳 신임 주지사는 펜 주 의회 의사당 이스트 윙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아내인 수잔과 그의 두 자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윌리엄 펜이 소유했던 성경책에 손을 얹고 취임선서를 함으로서 주지사에 공식 취임했다. 새벽부터 내린 얼음비가 의자에 뒤덮힌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약 1,000여 명이 참석하여 콜벳의 주지사 취임을 축하했다.
톰 콜벳은 이날 취임사에서 펜주가 안고 있는 재정적자를 ‘보류된 폭풍’이라고 표현한 뒤 “쓸데없는 정부의 지출을 줄여 부채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국 건립의 이상을 복원하고 새로운 항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약 40억에서 50억 달러 재정적자에 어려움을 인정한 콜벳 주지사는 새로운 시대를 약속하며 혁신, 창의력, 그리고 용기 있는 앞으로의 전진을 약속했다.
톰 콜벳 주지사는 “나는 모든 펜실베니아 주민들이 새로운 번영을 함께 이루어나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한 뒤 행정개혁 및 법률 개혁을 통하여 새로운 성장을 이루어 더 많은 일자리와 산업을 창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콜벳 주지사는 약속한대로 세금인상을 하지 않고 주 정부 공무원을 감축하지 않으면서 예산 부족을 해결할 방안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콜벳 주지사는 재정적자를 해결할 방안으로 펜 주 천연가스 채굴 회사들에 천연가스 채굴비를 청구하고 주 정부가 관할하고 있는 주류 판매 면허증을 민영화 시켜 세금을 거둬들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콜벳 주지사는 교육 기회의 평등성을 강조하며 저소득층도 사립학교에 등록할 수 있도록 사립학교 교육비 감소를 검토 중이다.
뿐만 아니라 콜벳 당선자는 주 정부의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환경국, 자동차 국 등 부서는 같은 펜 주정부 소속일 지라도 지역에 따라 적용되는 법을 조금씩 달리할 방침이다. <이문범 기자>
톰 콜벳 주지사가 18일 취임식을 갖고 정식으로 주지사 임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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