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이념 뛰어넘은 자연의 위대함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홍보
‘그곳에는 긴장도 또는 멋있는 풍경도 없었습니다. 시골스럽다고나 할까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60년 동안 DMZ는 전쟁도 이념도 넘어선 생태계의 회복, 자연의 회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미국에 유학 중인 한인 고교생이 한국의 분단의 상징인 DMZ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남부뉴저지 로렌스빌 고교에 11학년에 재학 중인 하정우군의 사진전시회 ‘DMZ & PEACE’가 4일 저녁 서재필 갤러리에서 오프닝 리셉션을 갖고 시작되었다.이날 리셉션에서 하정우군은 “여름방학 프로젝트 프로포즈로 DMZ에 대한 것을 제출했는데 다행히 선택되어 지원을 받아 3개월 동안 DMZ에 가 생활을 했다”며 “그 동안 느낀 점들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 사진전시회를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열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리셉션에서 엄종열 전통문화원 원장은 “DMZ의 문화유산 등재는 우리 자연유산을 지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에 우리 자연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으며 전시회를 주선한 설인숙 큐레이터는 “어린 청소년인 하정우군의 조국에 대한 사랑과 인식이 자랑스럽다. 미국 청소년들과 함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활동이 시작되었으니 한인동포들의 많은 후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날 전시회는 DMZ를 촬영한 사진들과 함께 아크릴 박스에 사진과 같이 작업한 작품 등 약 30여 편이 출품되었다. 하군의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하정우군(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과 미사랑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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