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행 명목으로 수수료 요구하는 업체들은 ‘요주의’
연방정부의 학자금 지원 신청서류의 공식 명칭인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FAFSA)’에서도 쉽게 알 수 있듯 학생들은 이를 신청하는데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으나 최근 들어 ‘FAFSA’라는 간판을 걸고 학생, 혹은 학부모가 직접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게 한 후 ‘전문가’의 검토를 받기 위해 79.99달러 상당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유사 인터넷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연방 정부가 운영하는 FAFSA의 공식 인터넷 주소는 www.fafsa.gov 이며 일반 웹사이트와는 달리 주소 끝에 정부기관의 사이트를 뜻하는 ‘.gov’가 붙어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fafsa.com’이나 ‘fafsa.net’ 혹은 ‘fafsa.org’와 같이 겉으로는 그럴 듯 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개인 업자가 정부기관을 사칭해 돈을 뜯어내는 웹사이트가 늘고 있어 주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는 것.
작년 아들을 윈워드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시키기 전에 연방 학자금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려던 한 주민은 모르고 ‘fafsa.com’에 접속해 상당한 분량의 신청서류를 작성하고 마지막에 80달러에 가까운 수수료를 내라는 해당 웹사이트의 안내문을 보고 취소하려 했으나 신청마감일이 목전에 있어 급한 마음에 신용카드로 돈을 지불하고 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한바 있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올해 또다시 서류갱신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카드에서 67달러99센트를 자동으로 빼내갔고 피해를 입은 주민은 장시간에 걸쳐 업체 측과 싸운 끝에 돈을 돌려받은 후 이번에는 제대로 된 연방정부 웹사이트에 접속해 원래부터 ‘무료’였던 학자금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와이파후의 일부 가정의 경우 최근 ‘How to Pay for College the Smart Way’라고 적힌 문제의 웹사이트 ‘fafsa.com’의 안내문을 받아보았고 여기에는 ‘소액의 수수료’를 지불하면 신청서 작성에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들은 연방 정부의 학자금 지원 신청서는 매년 1월1일부터 접수 받기 시작해 4월15일로 마감되지만 지원금은 학생들에게 선착순으로 지급되고 있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세금보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신청서를 제출할 것을 권하고 있다.
특히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더라도 마감일이 다 되어서야 신청서를 제출한다면 이를 위해 책정된 지원금이 거의 소진된 상태이기 때문에 충분한 지원금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한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fafsa.gov를 방문하거나 1-800-433-324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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