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브루클린.브롱스…차압 증가 이어져 부동산회복 발목
퀸즈와 브루클린, 브롱스의 주택 모기지 연체율이 높아져 주택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크레딧 및 정보매니지먼트회사인 ‘트랜스 유니온’에 따르면 지난해 브루클린의 60일 이상 모기지 연체율은 1.05%포인트 높아졌다. 브롱스는 0.62% 포인트가, 한인 밀집 거주지역인 퀸즈도 0.55% 포인트 증가했다. 뉴욕시 5개 보로 중 맨하탄 지역만 유일하게 모기지 연체율이 0.04% 포인트 떨어졌다. 뉴욕주 전체로는 2005년 이래 처음으로 연체율이 전국 평균인 6.41%보다 높은 6.50%를 기록했다.
이같은 모기지 연체율 상승은 다음 달 주택 차압의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주택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분석된다.트랜스 유니온의 팀 마틴 부회장은 “뉴욕주에서 여전히 많은 주택들이 위기에 있다는 반증”이라며 이같은 모기지 연체율 상승은 주택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연체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차압 주택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퍼티샤크닷컴에 따르면 지난 1월의 신규 차압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59% 떨어졌다.
이같은 실질적인 차압 수 감소에 대해 전문가들은 모기지 연체 규모가 방대하고, 모기지 대출조건 조정을 위한 심사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주택 차압을 당한 미국인들의 평균 모기지 연체기간이 작년말 현재 17개월로 드러나 2년전 11개월에 비해 길어지고 있다.
USA 투데이는 21일 부동산 대출전문기관인 `LPS 어플라이드 어낼리틱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모기지 연체기간이 평균 2년으로 늘어날 개연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차압을 당한 사람들의 모기지 연체기간은 2008년 12월에 315일 이었으나 2009년 12월에는 406일로 늘어났고, 작년 12월에는 507일로 늘었다.현재 미국에는 1월말 현재 220만채의 주택이 차압 상태에 놓여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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