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 내리고 해산물 먹기 캠페인.
▶ 5개 주요 횟집, 공동구매.공동가격제 실시
“회 싫어하는 사람이 있나요? 가격이 늘 문제였죠.”
뉴욕지역 주요 5개 횟집들이 ‘회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파격적으로 가격을 낮춘 뒤 이들 업소를 찾는 고객의 숫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산 해산물을 공동구매하고 있는 파도횟집, 삼다도, 청해진, 제주도, 동해수산은 지난주부터
활어 1파운드를 35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해삼, 멍게, 전복을 15달러 고정가에 판매중이다. 식당 업주들은 공통적으로 “가격을 내리고 건강 해산물 먹기 캠페인을 펼친 뒤 반응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반색하고 있다.
파도횟집 정순환 사장은 “활어, 모듬회 판매도 늘었지만 해삼, 멍게, 전복 메뉴를 주문하는 손님이 부쩍 늘었다”며 “한인들이 가격에 민감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동해수산 관계자 역시 “저녁 술 손님은 물론 점심 손님 중에 런치 메뉴와 함께 회를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5개 횟집 업주들은 1월부터 수차례 회동을 갖고 한국산 수산물 공동구매를 결정한 뒤 지난 1일 낮아진 원가를 가격에 반영하기로 공식 합의해 공동 메뉴 가격을 결정했다. 또한 미 보건국의 해산물 장려 정책을 인용해 해산물 많이 먹기 홍보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청해진 오영희 사장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었다며 손님이 만족스런 표정으로 계산하고 나가는 걸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저가 공세와 홍보 활동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나타냈다. 삼다도의 유재현 사장은 “회 먹기 캠페인 광고를 보고 왔다는 손님들이 청정 남해에서 직접 공수된 해산물이 맞는지 문의 한다”며 “가격도 중요하지만 결국 신선한 맛으로 서비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주들은 가격 인하로 손님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계속 낮출 수 있는 선순환이 계속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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