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 여론조사 결과 82%
▶ 첫 한인 시의원 배출 눈앞
데이빗 오가 공화당이 발표한 사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 했다. 사진은 데이빗 오 한인후원회 사무실 개소식 모습
필라델피아 광역 시의원에 도전 중인 공화당의 데이빗 오가 공화당이 실시한 사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데이빗 오의 시의원 당선이 어느 때보다도 유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필라델피아 공화당은 1일 지난달 27일 실시되었던 사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데이빗 오가 82%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2위인 주 하원의원인 데니 오브라이언의 53%보다 무려 30% 가까운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공화당 후보 중에서는 시의원 당선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월 15일 필라델피아 공화당 공천 심사위원회가 데이빗 오를 제외했던 것과 다른 결과다. 데이빗 오는 심사위원회에서 제외되었으나 지역위원회 대표자 회의에서 공천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평등 포럼의 머리 말콤 라진이 46%로 3위를, 조 맥콜간이 44%로 4위, 콜벳 주지사 선거 캠프 참모였던 존 지오다노 42%로 5위를 차지하는 등 데이빗 오를 제외하고는 근소한 차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2위를 차지한 오 브라이언은 공천을 얻지 못했던 후보로 이번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심사위원회의 공천을 받지 못했던 2명이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 현직 시의원인 프랭크 리조가 공화당 공천을 획득한 알 타우벤버거와 동률로 꼴찌를 차지했다.
필라델피아 유력 일간지인 인콰이어러는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하며 공화당 심사위원회의 결과와 여론자사와는 간극의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경찰노조는 데이빗 오의 지지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경찰 노조에서 데이빗 오의 포스터를 직접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데이빗 오의 당선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이처럼 데이빗 오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필라 지역 한인들 사이에서도 이번만은 한인 시의원을 배출하자는 의지가 강하다.
데이빗 오의 한인 후원회 사무실이 고바우 지하상가에 지난 28일 개소한 데 이어 비즈니스에 데이빗 오 포스터 붙이기 및 데이빗 오 홍보하기, 후원금 모금 등 데이빗 오의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분위기다.
김덕수 후원회장은 데이빗 오의 당선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이제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데이빗 오를 지워한다면 필라 최초의 정치인 배출이라는 오랜 숙원을 풀 수 있으니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자고 당부했다. <이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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