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석협회, 내달 2~3일 LA식물원서 전시회
수석협회 이정애 회장(왼쪽)과 석상길 고문이 LA 식물원에서 열리는 수석 전시회에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고 있다.
회원 15명 75점 출품
“수석은 자연의 축경이라고 합니다. 또, 자연만큼 좋은 의사는 없죠. 고달픈 이민생활을 벗어나 수석을 감상하며 여유를 찾기 바랍니다”
수석협회(회장 이정애)가 다음달 2일과 3일 LA 식물원에서 수석 전시회를 갖는다. 올해로 18회째 맞는 수석 전시회에는 대자연의 경치를 축소한 돌이나 형상을 닮은 돌, 표면에 박힌 문양과 색깔이 아름다운 것, 친밀함과 오묘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추상적인 돌 등이 전시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몸과 마음을 치유하게 만들 예정이다.
수석협회 이정애 회장은 “15명의 회원들이 소장한 수석 75점가량을 한 자리에 모아 공개하는 전시회이니 주말 나들이 겸 식물원 구경도 하고 수석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여행이 좋아서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다니다 수석에 관심을 갖게 된 경우다. 특히 신묘년을 맞아 이 회장은 자신이 소장한 토끼 형상의 수석 한 점을 워싱턴 디시 국립식물원 전시에 내놓기도 했다.
40여년을 수석 수집에 바쳐온 석상길 고문은 “좋은 돌은 석질, 형, 색깔 3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며 “범상치 않은 돌 하나를 줍기 위해 강물이 적을 때는 강 주변을, 기후가 좋을 때는 사막을 훑으며 심신의 안정을 찾다보며 대자연의 치유력을 절로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야외에 나가지 않고 실내공간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축경의 오묘함을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가진 돌부터 기이한 무늬가 들어가 있는 돌, 모양 자체로 마치 돌로 이루어진 산을 보여주는 것 같은 수석 등을 감상하는 제18회 수석 전시회는 4월2~3일 오전 9시~오후 4시 LA카운티 식물원(301 N. Baldwin Ave. Arcadia)에서 열린다.
문의 (818)515-613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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