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저 스퀘어’서 10일새 7건… 경찰 순찰강화
LA 한인타운 인근 고급 주택가에 최근 절도사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경찰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남북으로 윌셔와 베벌리 블러버드, 동서로 윌튼과 아든 블러버드에 이르는 ‘윈저 스퀘어’(Winsor Square) 지역에서 지난달 25일부터 6일까지 7건의 절도사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베벌리 블러버드와 밴니스 코너에서 오후 7시 30분께 발생한 차량 절도사건을 시작으로 26일 오후 9시께 라치몬트의 한 주택이 털렸고 27일 오후 9시께는 윌셔와 브런슨 애비뉴 코너의 주택에서도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28일 오후 7시 45분께에는 3가와 루선 블러버드 인근에서 차량 안에 보관 중이던 귀중품이 도난당했고 지난 1일 오전 10 45분께는 윌셔와 노튼 블러버드 코너에서 역시 차량 내 귀중품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일 새벽 라치몬트 블러버드 선상의 한 주택에 또 다시 절도범에 털렸고 6일 오후 7시께는 400 윌튼 플레이스에서 차량 도난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비교적 고급 주택가인 윈저 스퀘어 지역에서 발생하는 절도사건이 한 주당 1.8건인데 비해 지난 10일 새 무려 7건의 절도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 경찰이 이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는 5일 연속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고급 주택이 몰려 있고 고가 차량이 많은 윈저 스퀘어 지역이 인적이 드물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지역에 최근 급증한 절도사건들의 수법이 유사해 동일 절도범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민들은 주택의 잠금장치를 항상 확인하고 차량 안에 귀중품을 두지 않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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