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케어.중장비 운전. 법률 서비스 분야등
▶ 수요비해 공급 부족...한인들 도전해 볼만
자격증을 가진 중간전문가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학원과 교육 기관 수강생 및 재교육도 활발하다. 지난해 컬럼비아 대학에서 열린 헬스 케어 종사자 재교육 과정 모습.
“뉴욕에서 취업을 원한다면 ‘중간 전문직종(middle-skills job)’을 준비하라”
의사, 변호사처럼 전문직은 아니지만 일정한 교육 기간과 자격증이 필요한 이른바 ‘중간전문직’이 가장 많은 고용 기회를 창출하고 있어 한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국기술연합(NSC)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뉴욕주에서 창출된 일자리 중 46%는 헬스케어, 중장비 운전, 법원 및 법률 기관 서비스 등의 중간 전문직종이었고,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NSC는 고등학교 졸업자가 1~2년의 직업훈련을 거쳐 자격증을 받거나 전문 교육기관에서 준학사(associate degree) 이상을 받은 사람을 중간전문 인력으로 정의하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뉴욕주의 경우 공공 부분을 중심으로 향후 7년간 이 부분에 1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지만 자격 요건이 되는 인력은 전체 수요의 39%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NSC가 센서스 자료와 뉴욕주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년내 필요한 헬스케어 업종은 1만8,600명에 달한다. 개업의를 포함한 의료 전문진과 홈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 종사자들은 전국적으도 지난 2년간 28만개나 늘었다.
헬스 케어 관련 준학사 발급 기관인 ‘뉴욕 인스티튜트 오브 잉글리스 앤 비즈니스(NYIEB)’의 제이 김 디렉터는 “기본 임상 이론과 메디컬 청구 등의 병원 업무 교육을 받은 인력의 수요가 꾸준해 졸업자 대부분이 취업을 한다”며 “유망한 분야지만, 매 학기 1~2명의 한인 학생이 등록하는데 그쳐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대형 트럭을 포함한 중장비 운전 인력도 1만1,100명이 필요할 전망이지만 역시 한인들의 자격증 취득은 저조하다. 임일빈 건설협회장은 “덤프 트럭 이상의 대형 장비를 필요로 하는 곳은 미국인 회사들"이라며 "한인들이 관심은 있지만 영어 문제로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제일운전학원 관계자도 “문의는 간혹 오지만 중장비 면허 취득을 도와주는 한인업체는 없어 타인종 회사를 소개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패러리걸(pararegal) 등 법률 서비스 분야도 7,600여개의 자리가 열려있다. 롱아이랜드 비즈니스 인스티튜트(LIBI)의 한인 담당 스테이시씨는 “2년 과정의 법원속기사(Court Reporting)는 거의 취업이 보장되지만 한인 학생의 등록률이 높지는 않다”며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뉴욕시 연구기관인 ‘센터 포 어반 퓨처’의 조나단 바울스 디렉터는 “2년제 학위 소지자가 갈수록 경쟁력 있는 부분으로 떠오르고 있고 많이 직종을 이들이 채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원영 기자>
C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