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래 커네티컷 브리지포트대학 경영학 교수
미국 10대 부자중 6명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부자인 반면, 자기 자본 없이 자수성가한 큰 부자들을 보니 그 중 많은 것이 헷지펀드 매니저들이었다.
헷지펀드 매니저중 최고 부자가 된 존 폴슨을 보니, 개별 주식이 아닌 요즈음 유행하는 이티에프(E.T.F.)에 투자를 하였고 그 중에서도 금 ETF 많은 투자를 하여 큰 돈을 벌었다. 그가 2008년도에 모기지 채권 가격의 폭락을 예상하고 숏세일을 하여 큰 돈 번 것을 생각하면 우리도 일반적인 주식 투자 보다는 다양한 투자대상에 눈을 돌려야 할때가 아닐까 싶다. 또한 요즈음 크게 부각되는 인사이더 트레이딩(내부자 거래) 스캔들을 보면서 아직도 큰 투자자들이 위법적으로 정보를 이용하고 있으니 그러한 정보에 접근 할 수 없는 우리들로서는 그들과 경쟁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이번에는 폴슨에게 1위 자리를 내 주고 2위가 되었지만 오랫동안 헷지펀드계 최고의 자리에 있던 조지 소로스를 보니 영국 파운드화에 투자하여 하루에 10억달러를 번 기록이 있는 그도 개별 주식 보다는 외환거래에서 주로 돈을 벌었다 한다.MIT출신답게 수학적 모델을 이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제임스 사이먼도 개별 주식을 사고 파는 것보다는 컴퓨터를 이용해 소위 말하는 아비트라지(프리 런치)수익을 찾는데 전환사채나 선물거래에서 주로 기회를 찾는다고
한다.
필자가 작년에 커네티컷 스탬포드에 있는 그의 회사에서 만났던 스티브 코헨은 35% 이상의 이익수수료를 부과하는데도 많은 투자자들이 그에게 돈을 맡기려고 기다리고 있다 한다. 그는 11세부터 월스트리트저널을 읽고 옵션 투자로 투자를 시작했다 한다.줄리아드 음대에서 피아노의 전신인 합시코드를 전공하고 베토벤, 브라함스, 바하 등 유명 음악가들의 악보 원본 등을 구입 기부한 것으로도 유명한 브르스 코브너 헷지펀드 매니저는 콩 등 농산물 선물거래에 투자하여 15배라는 놀라운 수익을 올렸다 한다.이렇듯 자수성가한 헷지펀드 매니저들은 개별 주식 보다도 옵션, 선물, 채권, 외환거래등에서 많은 수익을 올렸다니 우리들도 투자대상을 넓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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