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 웹(왼쪽)이 갤러리의 박수에 답하고 있다.
시즌 2승·통산 38승
호주의 카리 웹이 RR도넬리 LPGA투어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했다.
20일 애리조나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613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웹은 버디 7개에 보기는 단 하나만 기록하면서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내면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10년 동안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1인자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웹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전성기가 끝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웹은 지난달 HSBC위민스 챔피언스를 포함해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LPGA투어 통산 38승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2위는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시나리오를 만들지 못한 브리타니 린시컴(11언더파)에게 돌아갔다.
공동 5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웹은 첫 홀(파 4)에서부터 버디를 잡으며 힘차게 라운딩을 열었다. 3번(파 4)에서 보기로 주춤했던 웹은 5번과 6번 그리고 8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으며 ‘프론트 9’을 마감했으며 ‘백9’에서도 3개의 버디를 추가하는 데일리 베스트로 우승컵을 안았다.
2라운드에서 단독 3위로 뛰어올라 첫 LPGA투어 대회 우승이 기대됐던 민디 김은 이날 이븐파에 그쳐 단독 6위에 만족해야 했다.
유선영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7위를 차지했으며 전날 3언더파를 기록했던 이선화 역시 이날 이븐파로 부진하면서 단독 9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신지애는 1언더파 215타를 쳐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와 나란히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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