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필라 북 페스티벌, 15일 브린애튼 칼리지 특강
‘엄마를 부탁해’의 영문판으로 미국 문단에 화려하게 등장한 신경숙씨가 필라델피아에 온다.
신경숙씨는 14일 필라델피아 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북페스티벌’ 행사에 참석, 저녁 6시30분부터 독자와의 만남 시간을 갖는다.
신경숙씨는 이어 15일 헌팅돈 밸리에 위치한 브린애튼 칼리지에서 오후 4시부터 브린애튼 칼리지 교수들과 학생, 한인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한다.
브린애튼 칼리지의 백승원 교수는 “급하게 한 부탁인데도 신경숙 작가가 흔쾌하게 허락을 해주셨다”며 “관심 있는 많은 동포들의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숙씨는 장편 소설 ‘엄마를 부탁해’(Please Look After Mom)로 미국 작가가 아닌 외국 작가 데뷔작으로는 역대 최고인 초판 10만부를 발행했으며 공식 발매일인 4월 5일 이전에 2판 인쇄 돌입하는 등 미국 출판계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엄마를 부탁해’의 10만부 초판 발행은 물론, 출판사 전액 부담의 미국 전역 홍보 투어 역시 한국 작가로는 최초의 일로 한국 문학의 단순한 소개에 그쳤던 기존 해외 출간 사례와 달리, 미국 출판 시장에서 한국 문학의 신기원을 열어가고 있다.
‘엄마를 부탁해’는 미국 최대 서점체인인 반즈 앤 노블이 선정한 ‘올해의 주요 신간 15’에 선정되었으며 필라델피아를 포함한 미국 7개 도시와 유럽 8개국 동시 북투어(Book tour)를 돌 예정이다.’엄마를 부탁해’ 하드커버의 아마존 정상가는 24.95달러이며 이번 필라 방문에서 북사인을 받을 수 있다.
<이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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