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실업률 8.8% 2년래 최저
▶ 기업들 올해 신규 채용계획 잇달아
구직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3월 실업률이 지난달보다 0.1% 하락한 8.8%로, 2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3월 비농업 부분 일자리는 21만6,000개로 증가했고 민간 고용 일자리 증가분도 전망치인 20만6000개를 크게 능가하는 23만개를 기록했다. 피어폰트 증권의 경제 전문가인 스테판 스탠리는 "최근 동향은 노동 시장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월평균 16만명 이상 고용이 계속 증가하고 실업률은 연말 8.6%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구직시장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미국내 업체들은 올 한해만 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9.8%에서 0.9 포인트 하락, 8.9%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일자리 증가는 지방정부에서 3만명을 감원한 반면 기업에서는 22만2,000명이의 고용을 늘려 본격적인 채용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달에 15만명의 고용이 증가하면 실업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구직을 포기한 사람들이 많아서가 아니라 실제로 일자리를 구한 미국인들이 많아 실업률이 하락한 것이어서 실질적인 고용시장 회복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정보통신기술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대규모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으며 월스트릿저널이 경제분석가 5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올 한해 한달 평균 16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적인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은 6,200명을 새로 고용했던 2007년 당시보다 훨씬 많은 인원을 올해 중에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현재 2,000명의 직원을 고용중인 페이스북은 매년 직원수가 50% 정도 증가 중인 가운데 올 여름에는 팔로알토에 있는 본사를 3,6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멘로파크의 새 건물로 이전해 본격적인 고용에 나설 방침이다.정보통신기술업체들의 우수인력 채용 경쟁에는 기존 대기업은 물론 새로 창업한 회사들도 가세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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