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운동본부 필라지부 안진경 부회장, 박종명 회장, 정현재 사무총장(오른쪽부터)이 제15회 충효상 후보 선정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필라 충효운동본부 겸 아시안 충효문화원(회장 박종명)은 12일 낮 서라벌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충효, 선행자 후보 추천을 4월 30일까지 받는다며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박종명 회장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충효문화 확산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아직도 만족할 만한 정도는 아니다”라며 “인성교육의 원천이며 백행의 근원이 되는 충효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도 충효 선행상 추천과 시상식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대한민국은 3년 전부터 효행장려법이 시행되면서 효행 경로정신이 더욱 고취되고 있다면서, 필라에서도 효자, 효녀, 효부, 효손과 사회에 헌신하며 선행에 앞장선 분을 찾아 한인들의 본보기를 삼고자 한다”며 주위에 이런 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추천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박종명 회장은 올해는 재외동포재단을 비롯한 외부 지원이 끊겨 행사 자체를 포기해야 할 상황이지만 올해로 15년째 이어온 행사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주위의 의견에 따라 행사를 갖기로 했다며 한인 동포의 관심과 성원도 함께 당부했다.

이번 선행자 추천은 서면으로만 가능하며 추천인의 인적확인 할 수 있는 주소, 성명 전화번호 등을 꼭 기입하여야 하며 피 추천인은 주소, 성명, 전화번호, 선행사례 등을 기입하여 이달 말까지 충효운동본부(8812 Dewees St, Philadelphia, PA 19152, 전화 215-698-2548)로 제출하면 된다.
추천 분야는 효자상, 효녀상, 효부상, 효손상, 선행상 등이다.

한편, 충효운동본부는 시상식을 겸한 경로잔치를 5월 26일(목) 오전 11시부터 애빙턴 타운십에 는 앨버쏘프 공원(Alverthorpe Park)에서 갖는다며 이 행사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함께 당부했다.안진경 부회장은 “맛있는 식사와 푸짐한 상품, 재미가 넘치는 흥겨운 잔치마당을 만들겠다”며 한인 동포, 특히 노인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