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비아.중동지역 정치적 불안감 요인 가격 상승 한동안 지속
개솔린 가격이 조만간 역대 최고 가격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은 3달러81센트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10센트, 1년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6센트 오른 가격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가파른 상승세라면 2008년 7월 기록했던 최고치 4달러11센트를 곧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메모리얼데이 직전에 가파르게 올랐던 과거에 비해 올해는 6주나 빨리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 주유소에서는 이미 레귤러 개솔린 가격이 4달러11센트를 넘어선 상태다. LA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4달러20센트, 시카고는 4달러 17센트다.
개솔린 가격 비교사이트인 개스버디닷컴(www.gasbuddy.com)에 따르면 뉴욕의 레귤러 개솔린 가격 평균이 3달러98센트, 뉴저지는 3달러 60센트다. 특히 뉴욕의 경우 6개월 전 2달러95센트, 올 초 3달러29센트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6개월만에 30% 이상 급등한 수치다. 뉴저지 개솔린 가격은 6개월전 2달러69센트, 올초 3달러였다. 같은 시기 전국 평균은 각각 2달러82센트와 3
달러 10센트였다.
전문가들은 리비아와 중동 지역에 대한 정치적 불안감이 오일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중동사태가 잠잠해지지 않는 한 이 같은 가격상승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너지 조사기관인 텔번트 DTN의 대린 뉴섬 연구원은 “가격이 갤런당 30-40센트 더 뛰는 것을 곧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격이 이처럼 치솟자 가격 비교 사이트를 이용, 조금이라도 싼 곳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플러싱에 거주하는 정모씨는 “플러싱 내 모빌이라도 해도 동네에 따라 10센트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웹사이트를 검색, 저렴한 가격의 주유소를 찾아가고 있다”며 “그래도 여전히 가격 부담이 너무 크다”고 밝혔다.
뉴욕시에서 가장 싼 레귤러 개솔린를 판매하는 곳은 스태튼아일랜드 밴더빌트 애비뉴 선상의 걸프로 현재 3달러83센트이며, 가장 비싼 곳은 맨하탄 14가-10애비뉴 선상의 모빌로 4달러55센트다. 뉴저지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브릭 소재 코스코이며 레귤러 개솔린 가격은 3달러47센트다. 가장 비싼 곳은 서밋의 엑손으로 4달러49센트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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