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래 <커네티컷 브리지포트대학 경영학 교수>
어느덧 대학교 졸업 시즌이 다가왔다. 몇 해 전 동료교수가 뉴욕에 있는 공과대학 졸업식에 갔는데 개인들 이름을 불러주는 박사학위 수여자들의 행사에서 한 학생이 졸업식에 참석한 부모 친지들의 기립박수에 가까운 열광적인 박수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이유는 그 학생이 특별히 더 우수한 학생이라서가 아니라, 전에 불린 많은 학생들이 모두 생소한 외국 이름이었던데 비해 미국식 이름을 가진 학생이었다는 것이다. 그만큼 현재의 미국 대학교의 대학원 과정에는 외국학생들이 많다.
필자의 학교도 대학원 과정에는 공과대학에는 많은 인도학생들이 있고, 경영대학원은 중국에 있는 대학이 아닌가 착각을 할 정도이다. 이렇듯 많은 유학생들은 후일 그 나라의 위상을 높여왔다. 이렇듯 많은 중국과 인도유학생들은 후일 그 나라의 경제를 강하게 할 것이다.중국의 경제적 부상은 모든 사람들이 느끼고 있다. 여기에 요즈음의 국제 경제 뉴스를 보면 15조달러의 국내총생산을 하는 미국 다음인 6조달러를 하는 중국이 10여년 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제일로 올라서리란 예측이다.
이러한 징후는 여러 곳에서 나타나는데, 작년에는 중국이 미국의 전성기 당시인 1,600만대를 능가하는 1,700만대의 자동차를 팔아 세계 최고의 자동차를 판매한 나라가 되었다. 그 여파로 우리는 기름값의 상승을 겪고 있는 것이다. 요즈음은 불황기에도 전세계적으로 자원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는데, 그 이면에는 중국이 원인을 제공하는 것이 많다고 한다, 그러니 중국을 이해하는 것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예측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국제 무역시장에서도 나타나 2009년 까지도 거의 없었던, 무역거래의 중국화폐 결제가 2010년에는 5,000억 위안으로 오르더니, 금년에는 1조 위안 이상이 될 것이라 한다. 이미 중국 정부가 3조달러의 외국 채권을 보유하고 있고, 국제 채권 시장에서도 달러로 지급하는 양키 본드나, 일본 엔화로 지급하는 사무라이 본드와 달리, 중국화폐인 위안으로 지급하는 속칭 드래곤 본드의 발행이 작년부터 급속히 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대세로 떠오르는 중국에 친하게만 지낼 것이 아니라 그들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변수가 된 것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