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내 물가가 생활전반에 걸쳐 요동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일 뉴욕포스트가 식료품, 의류, 교통요금, 전기세, 여가생활비 등 29개 생활필수 항목 물가를 조사해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올 4월말 현재 전년 대비 14%(아파트 렌트 부문 제외) 인상됐다.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622달러37센트로 지난해보다 78달러38센트를 더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보면 1개월 무제한 메트로 카드 가격은 89달러에서 104달러로 16% 인상됐고, 15갤런 자동차 휘발유 가격도 46달러20센트에서 63달러15센트로 급등했다. <표 참조>
식료품 가격도 마찬가지로 4파운드짜리 생닭가격은 7달러8센트에서 11달러96센트로 올랐으며, 1파운드짜리 다진 소고기도 3달러59센트에서 4달러99센트로 인상됐다. 계란 1다즌과 64온스 오렌지주스, 1파운드 바나나도 각각 전년 대비 1달러32센트, 45센트, 44센트씩 뛰었다. 이처럼 생활물가가 치솟자 뉴욕시정부는 올 초부터 물가잡기에 나섰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태다.
시는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강화해 물가상승요인을 최대한 자제시키고 있으나, 이같은 대책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맨하탄의 도어맨이 있는 아파트 1베드룸 평균 렌트는 3,529달러로 지난해보다 5%가량 인상됐다. <윤재호 기자>
■ 뉴욕시 생활물가 인상 추이
항목 2010년 2011년
1개월 무제한 메트로 카드 89달러 104달러
자동차 휘발유(15갤런) 46.20달러 63.15달러
제이크루 여성 면 셔츠 69.50달러 72달러
극장 티켓 12달러 13달러
설탕(5파운드) 4.38달러 5.49달러
베이글 85센트 1달러
커피(중간크기) 1달러 1.25달러
피자헛 12인치 파이 11.86달러 14.99달러
<자료출처=뉴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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