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KS 동중부지역 ‘나의 꿈 말하기’ 대회, 김소진 양 대상 영예
제 7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참석자들과 협의회 관계자들, 학부모들이 모두 모였다.
"저는 돕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게 무슨 꿈이냐구요? 어른들이 말씀하시잖아요. 무엇이 되는 것보다 어떻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이죠. 그러니까 제 꿈은 무엇이 되든 남을 돕는 사람으로 살고 싶은 거랍니다."
지난 30일 저녁 리하리 밸리 소재 리하이밸리 한국학교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 동중부 지역협의회(회장 강남옥) 주최 ‘제7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한인사회의 미래인 한인 2세들의 꿈이 활짝 펼쳐졌다.
모두 7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돕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는 제목으로 출전한 남부뉴저지 통합한국학교(교장 김치경) 7학년 김소진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김양은 “지금 내게 주어진 것들을 열심히 해서 남을 돕는 꿈을 실천하며 살고싶다”며 “그 꿈을 위해 공부 열심히 하고 책도 많이 읽으며, 건강도 열심히 챙겨 장래 무슨 직업을 갖게 될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세상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되어 그들을 도우며 살겠다”고 이야기 했다.
강남옥 회장은 “가능성이 열려있는 아이들은 어디로 성장할 지, 그 가능성을 짐작할 수 없다”며 “내일을 꿈꾸고 일 년을 꿈꾸고 평생을 꿈꾸는 일들을 계획하고 어떻게 실천하는 지를 이야기하는 자리이니만큼 좋은 경험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문성록 목사는 “어린아이들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두가 길어 결국 정작하고 싶은 이야기는 못하고 넘어가는 어린이들이 많았는데 교사들이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지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상을 차지한 김소진양은 비디오 심사를 거친 뒤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동중부 지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나의 꿈 말하기 대회 금상에는 ‘세계평화에 공헌하는 훌륭한 장군이 되는 것’을 발표한 성대영군이 은상에는 ‘나의 꿈은 의사와 피아니스트입니다’를 발표한 최모세군이. 동상에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사장을 만나보십시오’를 발표한 김대영군이 차지했다.
한편 동중부 지역협의회가 모아뱅크와 같이 지난 1년 동안 진행해온 ‘책, 책, 책 프로젝트’를통해 윤여명군이 독서왕으로, 한하영양이 저축왕으로 선발되어 이날 시상식을 거행했다.<이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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