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일자리는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 해고는 줄어들고 있는 것.
지난 4일 페이롤 프로세싱 업체인 ADP는 4월 미국내 일반기업의 일자리수가 총 17만9,000개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3월에 20만7000개의 일자리 추가에 비하면 적은 양이지만 올 들어 4개월 연속 매달 20만개 내외의 일자리가 늘고 있는 셈이다. 4월의 일자리 증가 수는 소규모 기업들에서 두드러졌다. 고용인원이 50명이하인 중소업체와 50~499명인 중소기업들은 각각 8만4,000개의 일자리를 추가시켰다. 반면 500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린 대기업들은 1만1,000개의 일자리를 추가시키는데 그쳤다.
일반 기업의 해고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컨설팅업체인 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에 따르면 지난 3월 4만1,528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반면 4월 들어서는 3만6,490개의 일자리가 없어져 해고자 수는 전달 대비 12% 감소했다. 특히 4월 해고 수는 올 들어 가장 낮았으며 지난 16개월을 통틀어도 3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의 존 챌린저 CEO는 “이 같은 상황은 앞으로의 비즈니스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며 “높은 에너지 비용과 정부의 삭감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전망이 점차 고개를 들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정부의 일자리 수는 급감하고 있다. 지난달 1만731개의 정부 일자리가 없어졌으며 1월~4월까지 총 5만2,660개가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정부는 앞으로 일자리수를 계속해서 상당비율로 줄여나갈 것”이라며 “특히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일자리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23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올 한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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