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예비선거 앞두고
▶ 데이빗 오. 안문영 후보 막판 표심잡기 총력
예비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데이빗 오 후보(사진 왼쪽 가운데)와 안문영 후보(사진 오른쪽)가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펜 주 예비선거(5월 17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 정치인 배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가운데 데이빗 오, 안문영 후보의 활동이 빨라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후보들을 지지하는 한인 후원회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필라시 광역시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데이빗 오 변호사는 지난 2일 탐 릿지 전 국토안보부 장관과 존 테일러 주 하원의원 등이 참석한 후원의 밤 행사를 가진데 이어 매일 10여 개의 스케줄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오 후보는 미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 캠페인에 강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한인사회에 대한 호소도 병행하는 등 연일 지칠 줄 모르는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오후보는 11일 오전 방송 인터뷰를 마친 후 오후에는 사우스 필라에 있는 오성규 산부인과를 찾아 지역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인근 상가를 돌며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데이빗 오 변호사를 돕고 있는 김성은 씨도 오종숙 재정보험전문가와 함께 이날 오전 제일노인대학을 방문, 학생들에게 17일 예비선거 때 꼭 투표장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이들은 또 안디옥 평생대학(12일), 한인연합교회 노인대학(13일), 필립 머레이 노인아파트(14일)를 찾아, 투표 참여와 함께 데이빗 오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데이빗 오 선거운동본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김성은 씨는 “예전에는 정치인은 대부분 썩었다는 생각에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라면서 “몇 달 동안 오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하는 동안 이런 생각이 확 바뀌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오 후보처럼 정직하고 능력이 있는 사람이 정치를 해야 사회도 깨끗해지고 또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 변호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도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 몽코 형사법원 행정처장에 공화당 후보로 도전하는 안문영 변호사도 선거를 며칠 앞두고 눈 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안 변호사는 오는 14일 열리는 윌로우 그로브 주민 축제를 포함해 타운십 별로 진행되는 각종 모임에 참석해 얼굴을 알리는 한편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주요 지역에 선거 홍보물 부착 작업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문영 후보는 “예비선거에는 단독 후보로 나서기 때문에 긴장감이 덜한 것은 사실이지만 예비선거 투표 결과가 좋아야 이후에 펼쳐질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쉽게 펼칠 수 있다”며 이번 선거에 한인 동포의 관심과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이와는 별도로 필라교협을 비롯한 종교계도 이번 주말 예배나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에게 투표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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