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평균 APR 14.85%…캐피탈원 22.99% 가장 높아
비즈니스용 크레딧카드의 이자율(APR)이 계속 오르고 있다. 최근 디스커버 카드사가 비즈니스 크레딧카드의 이자율을 인상하면서 전국 평균 이자율도 껑충 뛴 것.
디스커버는 기존의 10.99-18.99%의 APR 범위를 12.99-19.99%로 올렸다. 디스커버 비즈니스 카드의 최저 APR은 비즈니스용 카드의 전국 평균인 13.07%에 가까운 것이다. 이에따라 전국 평균 APR은 6개월전 14.77%에서 현재 14.85%로 높아졌다. 가장 낮은 APR은 뱅크오브아메리카 플래티늄(비즈니스용 매스터카드 및 비자카드)의 9.24%였으며 가장 높은 APR은 캐피탈원의 비즈니스 비자 플래티늄의 22.99%였다.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비즈니스용 크레딧카드의 문제점은 이자율 뿐만이 아니다. 일반 소비자용 크레딧카드의 경우 크레딧카드 개혁법에 따라 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비즈니스용 크레딧카드는 무제한 연체 수수료나 이자율 인상 통고에 대한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것.
크레딧카드 개혁법은 카드 발급 후 1년간 미니멈 페이먼트를 60일 이내에 내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면 이자율을 올릴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 크레딧카드 발급사들이 가입자의 크레딧카드 이자율이나 수수료를 올리는 주요 규정 변경시 최소 45일전에 통고해야 하며, 월 페이먼트 명세서를 납부일 전 최소한 21일전에 가입자에게 발송하지 않았을 경우 연체료를 부과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퓨 파운데이션의 조사에서 크레딧카드 발급사의 대부분은 비즈니스용 크레딧카드에 대해 크레딧카드 개혁법의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 파운데이션의 닉 버크 국장은 “비즈니스용 크레딧카드에 대한 부당한 대우 때문에 수백만명의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국은행가협회의 존 홀 대변인은 “비즈니스용 카드에 대해 규제할 경우 오히려 크레딧 라인 적용이 엄격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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