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미안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테니스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리나(7위·중국)가 코치였던 남편을 해고하는 강수까지 둔 것으로 알려졌다.
리나는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단식 결승에 진출하는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후 갑작스런 부진에 빠졌다. 3월 말까지 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모두 첫 판에 탈락했다. 4월 중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모처럼 1회전을 통과했지만 2회전에서 또 맥없이 물러나자 코치였던 남편 장산 대신 새 코치를 영입하기로 했다.
새 코치는 덴마크 대표팀 감독 출신인 미하엘 모르텐센이었다.
공교롭게도 새 코치를 들이자 성적이 금방 좋아졌다. 4월 말 스페인 대회와 5월 초 이탈리아 대회에서 모두 4강까지 진출했다.
리나는 “새 코치는 나에게 자신감을 많이 심어준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남편 자리에서는 해고당하지 않은 장산은 “그런 질문은 이제 그만 해달라”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장산은 현재 리나의 훈련 파트너 역할은 계속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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