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는 오돔
트레이드 불발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가 예상대로 2011 NBA 신인 드래프트의 종합 1번 지명권으로 듀크 포인트가드 카이리 어빙(19)을 뽑았다.
종합 1번으로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에 지명된 듀크 가드 카이리 어빙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
남가주 라하브라 출신인 데릭 윌리엄스는 종합 2번으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지명됐다. (AP)
르브론 제임스가 마이애미 히트로 떠난 뒤 리그 바닥으로 추락, 팀을 새로 만들어야하는 신세가 된 캐발리어스는 23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인트가드를 중심으로 재건설에 나선다는 결론을 내렸다. 어차피 올해는 어빙이 ‘최고 대어’라는 의견이 거셌다. 어빙은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득점보다 패스를 먼저 생각하는 포인트가드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종
합 4번 지명권도 쥐고 있던 캐발리어스는 텍사스 파워포워드 트리스탄 탐슨을 선택, 올해 탑5 선수 중 2명을 건진 데 대한 기대가 크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번 지명권으로 남가주 라하브라 출신인 애리조나 포워드 데릭 윌리엄스를 뽑았다. 윌리엄스는 LA 레이커스가 탐낸 선수로 파우 가솔을 요구하고 라마 오돔을 제안한 트레이드 오퍼가 양 팀 간에 오고 간 것으로 알려져 협상이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탑6’ 지명 선수 중 절반이 유럽 출신이었다. 유타 재즈는 3순위에서 “더크 노비츠키급”을 자신하는 터키 출신 센터 이네스 캔터를 선택했고, 토론토 랩터스는 5순위에서 파우 가솔(레이커스)과 비스한 스타일이라는 리투아니아 센터 요나스 바란시우나스를 뽑았다. 이어 ‘덩킹 닌자’라는 별명이 붙은 ‘제2의 안드레이 키릴렌코(유타 재즈)’ 얀 베셀리(체코)가 6번으로 워싱턴 위저즈에 지명됐다.
한편 코네티컷에 우승 감격을 안긴 켐바 워커는 9번으로 샬롯 밥캣츠, 백인 득점왕 지머 프리뎃은 10번으로 밀워키 벅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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