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가 주관하는 어린이 장기자랑대회 ‘코리안 아이돌’ 입상자들에 수여되는 푸짐한 부상을 후원하는 업체들이 참가 어린이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16회 시카고 한인축제에 맞춰 13일 오후 5시 킴볼길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코리안 아이돌 선발대회에는 중외갤러리아가 특별후원하는 것을 비롯 CCB스쿨, 코어라이프, 사비오아카데미, 김광수 치과, 샤프여행사, 보르네오가구, 한국통증재활병원, 유한의원, 가우스아카데미, 박승철 헤어스튜디오, 트럼펫 잉글리쉬 등 12개 업체에서 장학금 및 각종 상품을 후원하고 있다.
중외갤러리아 케이 박 대표는 "한인사회를 이끌어 나갈 꿈나무들인 한인 1.5~2세 어린이들을 위한 무대인만큼 아낌없는 후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최선을 다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 출전팀에 우승이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한의원의 유희주 원장은 "무더운 날씨에 무대에 올라 자신의 끼를 발산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참가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김광수 치과의 김광수 원장은 "코리안 아이돌은 한인축제가 더 이상 일부 어른들만의 것이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올해도 훌륭한 실력을 갖춘 최고의 아이돌의 출현이 기다려진다"고 기대했다. 샤프여행사의 김재환 대표는 "우리의 미래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있다. 그들이 한인사회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승철 헤어스튜디오 김양미 대표는 "참가한 어린이들은 물론 그들의 무대를 바라보며 즐거워 할 관객들의 웃음기 가득한 얼굴이 기대된다. 세대간의 융합을 위해 좋은 무대를 마련해준 한국일보의 뜻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통증재활병원 이원규 원장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자세와 적당한 운동으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처럼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끼와 재능을 펼쳐서 한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CCB스쿨의 박윤진 원장은 "커뮤니티를 먼저 생각하는 한국일보의 혜안에 감동해 후원을 결정했다. 학교나 집안에서만 지내는 아이들이 코리안 아이돌 대회를 통해 마음껏 끼를 펼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당부를 전했다. 사비오 아카데미의 모니카 리 원장 역시 "훌륭한 인재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육성된다. 코리안 아이돌을 통해 한인사회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발굴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코어라이프의 데릭 김 박사는 “아이들의 두뇌발달을 위해서는 창의력을 키워주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 모두가 창의력을 물론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