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12 NFL 시즌 프리뷰| NFC 북부
▶ 수퍼보울 챔프 패커스는 다친 선수들 복귀로만 더 강해질 전력
패커스는 애런 로저스가 있기에 수퍼보울 2연패 가능성이 보인다. / 올해는 라이온스가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그린베이 패커스가 버티고 있는 디비전. NFL의 탑3 쿼터백으로 떠오른 애런 로저스가 이끄는 패커스는 지난해 엘리트 타이트엔드 저마이클 핀리와 주전 러닝백 라이언 그랜트 등 무려 16명 선수가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는데도 수퍼보울 챔피언의 목표를 달성했다. 그들의 복귀만으로 팀이 더욱 강해질 전망으로 2년 연속 수퍼보울 진출 가능성이 충분히 보이는 팀이다.
NFC에서는 1996~97년 브렛 파브가 이끌었던 패커스의 2년 연속 수퍼보울 진출이 마지막이었다.
파브가 은퇴한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어느 쪽으로 튈지 파악이 어렵다. 이미 우승 기회가 지나간 팀으로 재건설에 들어가야 하는 단계인지, 아니면 2년 전 수퍼보울의 문턱까지 갔던 실력이 아직 남아있는지가 관건이다.
작년 시즌 도중 감독으로 승격된 레즐리 프레이저 감독은 최소한 최근 트레이드로 영입한 베테랑 쿼터백 다나븐 맥냅과 리그 최고 러닝백 에이드리언 피터슨만 잘 다스리면 2년 연속 디비전 바닥을 훔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디비전의 ‘떠오르는 팀’은 짐 슈워츠 감독의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다. 작년 12월에야 디비전 내 19연패, 원정경기 29연패 사슬을 끊은 ‘라스트 라이온스’는 4연승으로 작년 시즌을 마치며 올해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그 전 시즌보다 합계 100점을 더 올리고 125점을 덜 내준 점에서 무한한 가능성이 보인다.
별명이 ‘메가트론’인 리그 최정상급 와이드리시버 칼빈 잔슨을 무기로 가지고 있는 라이온스는 2년 전 신인 드래프트에서 종합 1번으로 지명한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가 또 다치지 않고 다음 단계를 밟는다면 2000년 시즌 이후 처음으로 승률 5할이 넘는 ‘위닝 시즌’을 작성할 전력으로 평가된다.
시카고 베어스는 지난해 쿼터백 색(sack)을 리그 최다 56차례나 허용한 ‘스위스 치즈’ 오펜시브라인의 ‘수리’가 관건이다. 와이드리시버진도 ‘B급’인 마당에 ‘전선’이 계속 뚫리면 제이 커틀러와 같은 스타 쿼터백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 소용없는 것.
베어스는 전통적으로 수비로 먹고 사는 팀이지만 핵심 수비수들이 대부분 30세를 넘은 문제도 있다. ‘펑크’날 때가 됐다는 감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예상 - 1. 패커스 2. 라이온스 3. 바이킹스 4. 베어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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