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맥코트는 12억달러 다저스 매입오퍼가 ‘언론 플레이’에 불과하다며 오퍼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맥코트 구단주, 12억달러 오퍼 거부
LA 다저스에 대한 12억달러 매입 오퍼가 나온 뒤 침묵으로 일관했던 다저스 구단주 프랭크 맥코트가 이 오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처음으로 드러냈다.
9일자 LA타임스에 따르면 맥코트의 변호사는 이 12억달러 매입오퍼가 ‘언론 플레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맥코트의 변호인 라이언 커크패트릭은 그의 전 부인 제이미 맥코트의 변호인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 오퍼는 일방적으로 온 것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기 위한 ‘언론 플레이’ 이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사실은 제이미 맥코트의 변호사인 데니스 와서가 이번 주 LA 수퍼리어코트에 제출한 서류에서 밝혀졌다. 와서는 코트 제출 서류에서 “프랭크(맥코트)가 최근 12억달러 오퍼를 거부했다”면서 “프랭크는 무슨 일이 있어도 팀을 지키겠다며 오퍼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맥코트의 대변인은 언급을 거부했다.
맥코트는 그동안 이 12억달러 공개오퍼에 대해 단 한 번도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적이 없었다. 맥코트는 지난달 30일자 편지에서 LA마라톤 창립자인 빌 버크가 이끄는 그룹으로부터 12억달러에 다저스를 사겠다는 오퍼를 받았는데 이 그룹의 뒤에는 중국정부가 자금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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