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트로잔스가 올해부터 팩12로 확장된 시즌 개막 컨퍼런스 경기에서 유타를 23-14로 누르며 의미있는 승리를 거뒀다.
지난 10일 콜리시움에서 벌어진 유타와의 경기에서 USC는 4쿼터에 스페셜팀 토린 해리스가 블로킹한 필드골을 68야드 리턴 터치다운으로 연결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유타는 3쿼터 6분20초를 남겨두고 1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스코어를 17-14까지 따라 붙었으나 원정 팀으로 전세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전체 공격야드에서도 USC 416야드 유타 319야드를 기록했다. 두 팀이 정규시즌에서 격돌한 것은 1948년 이후 처음이다.
USC 주니어 쿼터백 맷 바클리는 32차례 패스 시도에 20번 성공해 264야드, 터치다운 1, 인터셉트 1개를 기록했다. 러싱에서는 시니어 마크 테일러가 24캐리에 113야드를 전진해 1쿼터에 1개의 터치다운을 작성했다. 레지 부시 징계로 포스트시즌 격인 볼게임 출전권이 없는 USC는 시즌 2승(컨퍼런스 1승)을 마크했다.
지난해까지 팩10 컨퍼런스였던 팩12는 올해부터 북부와 남부로 각각 6개 팀씩을 나눠 챔피언십경기를 벌인다. 올해 가세한 대학은 유타와 콜로라도로 두 팀은 USC, UCLA, 애리조나, 애리조나 스테이트 등과 함께 남부에 속해 있다.
대학풋볼 메이저 컨퍼런스 가운데 팩10과 빅10은 그동안 정규시즌 성적으로 우승 팀을 가렸다.
<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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