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디널스 8-0 완승…최소한 타이브레이커 홈경기 확보
▶ 카펜터 9이닝 2안타 무실점 11삼진 시즌 최고 퍼포먼스
첫 공격에서 홈 플레이트를 밟은 카디널스 3루수 데이빗 프리즈(오른쪽)가 투수 크리스 카펜터의 축하를 받고 있다.
레드삭스 3-2 오리올스 7회 비로 경기 지연
레이스, 9회말 2사후 동점홈런 0-7 열세 지우고 연장전 돌입
브레이브스 3-3 필리스 연장 12회초까지
양키스-타이거스 PO 1R 대결 확정 에인절스 4연패로 시즌 마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90승72패)가 휴스턴 애스트로스(56승106패)를 꺾고 포스트시즌 무대에 한 발을 올려놓았다. 최소한 안방에서 1경기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치르게 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카디널스는 28일 적지에서 치른 정규시즌 피날레에서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의 완봉승에 힘입어 약체 애스트로스를 8-0으로 완파, 시즌 생명을 최소한 1경기 연장했다. LA 시간으로 오후 8시 연장 11회초까지 3-3 동점인 경기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패하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의 승자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브레이브스가 이기면 29일 세인트루이스에서 1경기 타이브레이커 경기가 벌어진다. 정규시즌 맞대결 성적에서 홈 필드 이점을 안게 된 카디널스는 카일 로시를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다.
카펜터가 삼진 11개를 쏟아내며 9이닝을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은 시즌 최고 퍼포먼스로 카디널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카펜터는 올해 출발이 더뎌 시즌 성적이 11승9패(방어율 3.45)에 불과하지만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는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카펜터의 피칭을 감안하면 카디널스가 첫 공격에서 5점을 뽑아내며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한편 아메리칸리그는 탑시드 뉴욕 양키스 대 중부지구 챔피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플레이오프 1회전 디비전 시리즈(5전3선승제) 대결이 확정됐다. 타이거스(95승67패)는 이날 홈구장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80승82패)를 5-4로 제치고 2번 시드에 대한 기대를 걸었지만 LA 에인절스(86승87패)가 텍사스 레인저스(96승66패)를 잡아주는데 실패, ‘돈의 제국’과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에인절스는 1-3으로 석패, 결국 4연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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