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으로 유로파리그 첫 골을 신고한 기성용이 기뻐하고 있다.
셀틱 1-1 무승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활약하는 기성용(22)이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개인 통산 1호골을 터트렸다.
기성용은 29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열린 우디네세(이탈리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I조 2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2분 만에 개리 후퍼가 유도한 페널티킥의 킥커로 나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상단에 볼을 꽂았다.
이로써 지난 1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조별리그 1차전(0-2패)을 통해 유로파리그에 데뷔한 기성용은 두 번째 출전 경기에서 기분 좋은 첫 번째 골이자 시즌 통산 4호골(정규리그 3골 포함)째를 맛봤다.
하지만 셀틱은 후반 43분 우디네세의 알멘 압디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면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왼쪽 측면에서 주로 활동한 기성용은 전반 23분 개인기로 수비벽을 허물고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아쉽게 동료의 발끝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또 전반 36분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으로 수비벽을 넘긴 게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추가골 기회를 놓치며 전반을 끝냈다.
기성용은 후반 34분 요르고스 사마라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후방으로 흐르자 반대쪽에서 쇄도하며 때린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의 ‘수퍼 세이브’에 막혀 결승골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셀틱은 후반 42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돌파한 우디네세의 네우톤을 막던 후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킥커로 나선 우디네세의 압비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끝내 1-1로 비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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