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까지 합의점 못찾으면
정규시즌 첫 2주도 취소…
코비 이탈리아 가도 상관없다”
2011 NBA 프리시즌은 결국 취소됐다. 리그측에서는 오는 월요일(10일)까지 노사협상을 끝내지 못하면 정규시즌 스케줄도 줄이기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데이빗 스턴 NBA 커미셔너는 4일 뉴욕에서 선수노조 협상단과 4시간 동안 만난 뒤 “진전이 없다”며 “다음 월요일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정규시즌의 첫 2주 스케줄을 취소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선수노조 회장인 LA 레이커스 가드 데릭 피셔도 이날에는 보다 긍정적인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NBA는 지난 7월1일부터 직장폐쇄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그 동안 리그 전체 수입의 57%를 가져갔던 NBA 선수들은 53%까지 양보했다며 그 정도면 구단주들의 주머니에 들어가는 돈이 6년에 걸쳐 10억달러나 늘어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 동안 46%만 주겠다고 고집하던 NBA 구단주들의 ‘카운터오퍼’는 1%만 올라간 47%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협상과 기자회견에는 이탈리아 구단과 계약 소문이 무성한 레이커스의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스턴 커미셔너는 “코비가 정말 이탈리아리그로 가면 어쩌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는 “행운을 빈다. 그의 자유다. 하지만 이번 노조협상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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