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 거쳐 14일 오후 시카고 방문 이 대통령 일정
미국을 국빈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은 11~13일까지의 워싱턴 DC 일정을 마친 다음, 14일 디트로이트를 거쳐 시카고시를 방문하고 15일 동포간담회후 귀국하는 중서부 일정을 갖게 된다.
이 대통령은 14일 오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미국 자동차산업의 본고장인 디트로이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디트로이트에서의 일정과 관련, 백악관은 한미 두 정상은 디트로이트에서 자동차공장에 들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에 대해 간단한 연설(remarks)을 할 예정이라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은 양 정상이 함께 이 지역을 방문한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현장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이 대통령은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고 양국에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는 한미 FTA에 대해 언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외국 정상과 지방 도시를 함께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디트로이트에서의 체류시간은 총 3시간 정도로 길지 않지만 매우 이례적으로 두 정상이 동시에 방문한다는 점에서 FTA의 긍정적 효과를 알리는데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디트로이트에서의 일정을 마친 이날 오후 시카고에 도착하며 오헤어공항에서 람 임매뉴얼 시카고 시장이 마련하는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환영행사 시간은 디트로이트에서의 일정에 따라 가변적이지만 오후 4시30분~5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영행사엔 임매뉴얼 시장과 김종갑 한인회장, 진안순 시카고평통 회장, 허철 총영사 등이 참석해 이 대통령을 영접하게 된다. 공항 환영행사가 끝나면 곧바로 다운타운 소재 시카고컬쳐럴센터로 자리를 옮겨 현지사회 주요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매뉴얼 시장이 마련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임매뉴얼 시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으로 시카고와 한국간 경제, 교육, 사회 및 여러 분야에 걸쳐 상호간의 교류가 더욱 돈독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 대통령을 맞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일정이 끝나면 알려진 대로 15일 오전 11시에는 다운타운 페어몬트호텔에서 동포간담회가 열리며 이를 끝으로 이 대통령의 방미일정은 끝나고 당일 귀국하게 된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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