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오전 11시 다운타운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리는 이명박 대통령 시카고 동포간담회에선 최근 개최됐던 뉴욕, 시애틀, 워싱턴 간담회의 형식에 비추어 볼 때 한인 3~4명의 인사들이 대통령에게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보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재향군인회 김진규 회장과 FTA일리노이비준추진위원장인 최진욱 드폴대 경제학과교수가 질문자로 선정됐으며 이들외에 1~2명 정도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문시간은 자기소개를 포함해 1분가량이며 이 대통령은 질문이 모두 끝난 후 한꺼번에 답변을 하는 방식을 취하게 될 전망이다.
김진규 회장은 “총영사관으로부터 ‘질문을 해달라’고 의뢰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 천안함 격침 등과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는 등의 질문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진욱 교수는 “총영사관측으로부터 잠정적(tentatively)으로 질문을 할 수 있겠느냐는 의뢰를 받은 적이 있지만 아직까지 결정이 되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질문자로 최종 선정된다면 당연히 경제에 관한 질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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