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소프트뱅크, 대만 퉁위, 호주 퍼스 히트와 대결
▶ 25일 대만서 개막
삼성은 철벽마무리 오승환(오른쪽) 등 필승 계투조를 앞세워 첫 아시아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삼성 라이온즈가 아시아 프로야구 정상을 향해 올해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한국·일본·대만·호주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 챔프끼리 기량을 겨루는 2011 아시아시리즈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대만 타이중과 타오위안에서 열린다.
5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을 되찾은 삼성은 소프트뱅크 호크스(일본), 퉁이 라이온스(대만), 퍼스 히트(호주)와 격돌해 한국 대표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은 지난 6일 일본 오키나와로 훈련을 떠나 이번 대회를 대비했고 23일 대만으로 떠났다.
2005년 일본 도쿄에서 출범한 아시아시리즈는 2008년까지 치러졌으나 흥행이 되지 않아 2009년과 2010년에는 열리지 않았다. 그러다 올해 대만으로 장소를 옮겨 3년 만에 부활했다. 지난 2005년 출범해 2008년까지 치러진 아시아시리즈에서 일본 대표팀은 4회 연속 정상에 올랐고 한국은 삼성과 SK가 각각 2005년과 2007년 준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은 불펜의 핵 안지만과 내야수 조동찬이 입대했고 선발투수인 차우찬과 윤성환이 어깨 통증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하며 덕 매티스와 저스틴 저마노 등 용병투수들도 불참해 정상 전력이 아니다. 사실상 선발진이 뻥 뚫린 상태지만 장원삼, 정인욱, 배영수로 선발진을 꾸리고 철벽 마무리 오승환을 정점으로 한 필승 계투조를 앞세워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삼성의 최대 난적인 일본시리즈 우승팀 소프트뱅크 역시 투타의 주축이 대거 불참해 정상 전력이 아닌 것은 마찬가지다. 좌완 선발투수인 스기우치 도시야(8승)와 와다 쓰요시(16승)가 피로 누적으로 빠지고 시즌 19승을 따낸 데니스 홀튼과 베테랑 타자 고쿠보 히로키-마쓰나카 노부히코도 부상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는다.
한편 대만시리즈 우승팀 퉁이는 팀 타율 0.288 기록해 마운드보다 장타력을 앞세운 타선이 돋보이며 2010-2011 호주리그 우승팀인 퍼스 히트는 중국을 대신해 이번에 처음으로 아시아시리즈에 출전한다. 대회는 풀리그를 치른 뒤 1-2위팀이 결승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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