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의 날을 맞아 워싱턴 DC에서 청소년 리더십 캠프가 열린다.
도시선교단체인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는 17일(토)부터 21일(수), 22일(목)부터 27일(화)까지 DC 센터에서 5학년 이상의 미 전역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캠프를 연다.
1차 캠프에서는 지역사회 봉사, 노숙자 선교, 노숙자 체험, 인종화합 선교, 유엔 환경 세미나 및 워크샵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우드로우 윌슨센터가 주최하는 환경 세미나에도 참가한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실시되는 2차 캠프는 흑인 빈민 어린이 초청 진저브레드 만들기, 노숙자 초청 오찬, 노숙자 쉘터 방문 등의 행사로 짜여진다.
참가자들은 유엔 인권 관련 홍보자료 동영상 제작, 미 연방의회에서의 홍보 캠페인 등의 활동도 벌인다.
최상진 목사는 “이번 캠프는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청소년들이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훈련을 받고 억압받는 사람들을 생각하게 하는 기회”라며 “방황하기 쉬운 한인청소년들이 겨울방학을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비는 일주일 기준으로 450달러이며 가족은 350달러. 이메일(appachoi@gmail.com)로 신청하거나 홈페이지(www.appaun.org)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해 보내면 된다. 각 캠프는 15명 내외로 제한하며 1차 마감은 14일, 2차는 19일. 90시간의 봉사 크레딧과 NGO들이 수여하는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평화나눔공동체는 지난 추수감사절 기간에 ‘유엔여성 폭력추방의 날’ 및 ‘유엔 텔레비전의 날’ 캠프를 열었으며 백악관 인근 맥퍼슨 공원에서 텐트를 치고 있는 월가 시위대에 동참해 비폭력 홍보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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