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병과 선택 가능·한인들에게 기회 권장
▶ 모병관 조한웅 중사
조한웅 중사(왼쪽)와 케니트 버겐 병장은 미국 군대는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군대는 단순히 군인으로서만이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브레아에 있는 오렌지카운티 미 육군 모병소에 근무하는 조한웅 중사는 이같이 말하고 병과나 복무기간, 학력 등의 조건들이 맞으면 최고 2만달러의 계약 보너스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조한웅 중사는 “영어와 한국말을 잘하는 시민권자는 군 통역관으로 지원할 수 있다”며 “군 통역관으로 선발될 경우 추가로 2만달러의 보너스를 더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중사에 따르면 미군에 입대하기 위해서는 17~35세의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이어야 하고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이 돼야 한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 도덕적인 결함이 없어야 하고 최소 고등학교 수준의 영어를 할 수 있으면 된다. 또 군인으로서의 적성이나 영어구사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ASVAB(Armed Service Vocation Aptitude Battery)라는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조 중사는 “ASVAB 준비를 위한 학습지를 일반 서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고 사전에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 보고 싶은 사람은 예비시험을 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며 “군대에 입대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지 길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조 중사에 의하면 미 육군 안에서도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병과가 있다. 영주권자들에게 120개 병과, 시민권자들에게 158개의 병과 중 자신의 적성이나 미래에 대한 꿈을 감안해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할 수 있다.
“일부 인기 있는 병과는 대기자들도 있고 인원이 채워지면 더 이상 사람을 뽑지 않을 수도 있다”는 조 중사는 “통역관 같은 특수병과를 지원하고자 한다면 결정을 빨리 내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군 입대를 결정하고 계약이 이뤄지는 기간은 최소 3~4일에서 최고 2~3주가 소요되며, 실제 입대까지는 통상적으로 3~4개월이 걸리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입대를 미룰 경우 최고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입대 후 입영생활을 하는 현역군과 일년에 30일 정도만 근무하는 예비군 선택이 가능하며 현역군 근무지 역시 미국 내 부대와 전 세계 흩어져 있는 미군부대 중 개인이 희망하는 곳을 최대한 반영해 배치된다.
입대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1-877-610-0979, (714)929-6657나 이메일 Han.Cho@usarec.army.mil로 하면 된다.
<신정호 기자>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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