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협선거 갈등에 ‘눈살’
▶ 나눔사랑 실천에 ‘흐뭇’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뉴욕교협: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는 회장 선거로 인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해를 보냈다. 38회기 교협회장 선거는 부회장 이종명 목사 회장후보 자격박탈로 인해 촉발, 불법행정감사와 광고, 법정소송, 투표장내 경찰동원 등 크고 작은 사건들로 얼룩졌고 치열한 접전 끝에 양승호 목사의 회장당선으로 막을 내린 총회 직후 급기야 선거 결과에 반대하는 회원들의 대뉴욕지구한인교회연합회(가칭) 결성으로 이어졌다.이로 인해 교계가 양분되는 갈등을 야기했으나 이번 교협선거는 사상 최고의 선거 참여율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끌었던 선거이기도 했다. 신임회장 양승호 목사가 이끄는 38회기 교협은 선거 후유증을 의식, ‘소통’을 표어로 내걸고 교계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월24일 뉴욕신광교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뉴욕 교협사상 최다 인원인 총대들이 투표를 위해 끝없이 줄지어 서 있다.
■뉴욕목사회 40회기 출범;
뉴욕목사회도 뉴욕교협 선거 영향으로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선거전을 치러야 했다.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현 부회장이 신임회장에 추대되는 관례를 깨고 40회기 회장에 출마한 부회장 김승희 목사는 뉴욕 목사회 사상 처음으로 투표로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할렐루야대회:
뉴욕 개신교의 연중 최대 집회인 뉴욕교협 주최 할렐루야 뉴욕 복음화대회는 올해는 처음으로 9월에 열려, 3일간 프라미스 교회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서임중 목사(포항중앙교회)가 주강사로 설교한 2011 할렐루야 뉴욕 복음화대회는 뉴욕이 복음의 도시가 되는 영적부흥의 시간을 마련했다.
■교계 노숙인 문제 해결 나서:
노숙인 쉼터인 ‘뉴욕나눔의 집’(디렉터 안승백 목사)이 지난 6월 문을 여는 등 교계를 중심으로 노숙인 문제에 큰 관심을 기울였던 한해였다. 최근 만국교회가 한인 동포사회의 지원을 받아 노숙인 지원에 나서는 등 집과 직장을 잃은 한인 노숙인들의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바빴던 한해였다.
■교계 지진피해 입은 일본 돕기 성금 줄지어:
지난 3월 전 세계를 경악케 한 일본 대지진 및 쓰나미 발생 후 한인 교계가 중심이 되어 일본 피해자 돕기 성금모금이 줄을 이었다. 뉴욕, 뉴저지 한인 교회들은 하나로 뭉쳐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자선음악회 및 구제 헌금 모금 등 적극 지원에 나서며 나눔의 사랑을 보여주었다.
뉴욕효신교회가 일본 지진 피해자 돕기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욕효신교회>
■한인 대형교회 세대교체 바람-한인 대형교회들의 세대교체 바람속에 퀸즈장로교회도 38년간 담임을 맡아왔던 장영춘 목사의 뒤를 이어 젊은 박규성 목사가 2대 담임으로 취임했다. 퀸즈장로교회는 2년간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2대 담임이 된 박 목사와 교회 개척자인 장 원로목사의 아름다운 동행을 천명하며 원만한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다. 감리교인 후러싱제일교회도 오랫동안 담임을 맡아왔던 김중언 목사의 뒤를 이어 장동일 목사가 지난 7월 새 담임목사로 부임, 젊은 지도자 양성이란 숙제를 안고 세대 아우르기 목회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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