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는 센터 디안드레 조단이 경기당 10득점 이상을 올리고 프리드로우에서 50% 이상의 성공율을 보이면 어떤 팀을 만나도 승산이 있다. 조단은 전형적인 수비형 센터다. 그가 공격에서 10점 이상씩을 올린다면 팀으로는 보너스다.
조단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7.0점이다. 올해 두 자릿수 득점은 22일 홈 스테이플스센터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16득점을 포함해 4차례다.
이 가운데 팀이 진 경기는 지난해 12월 시카고 불스전이 유일하다. 조단의 두 자릿수 득점은 거의 승리를 보장한다. 게다가 이날은 25분 동안 출장하면서 5개의 오펜시브 리바운드를 포함해 16개의 리바운드로 시즌 첫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클리퍼스는 지난 20일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 슈터 캐론 버틀러의 공백으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게 버저비터를 허용해 98-101로 패해 시즌 홈코트 7연승을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은 랩터스전에 무릎 부상에서 한 경기 만에 복귀한 버틀러가 가세하며 초반부터 득점포를 터뜨렸다. 클리퍼스는 4쿼터에 랩터스의 파상공세에 다소 주춤했으나 백업 포인트가드 모 윌리엄스가 17연속 득점을 거두면서 103-91 완승을 거뒀다.
팀버울브스전에서 2개의 테크니컬파울로 퇴장당해 팀의 역전패를 라커룸에서 지켜봐야 했던 윌리엄스는 CP3(크리스 폴)가 빠진 상황에서 3경기연속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팀 공격의 중심에 서 있음을 과시했다.
클리퍼스는 식스맨으로 출장한 윌리엄스의 최다 26점을 포함해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랩터스를 8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시즌 4승13패를 기록하고 있는 랩터스는 레안드로 바보사가 19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시즌 9승5패를 마크하고 있는 클리퍼스는 이틀 동안 쉰 뒤 수요일(25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LA 레이커스와 올 시즌 한지붕 두가족 두 번째 경기를 벌인다. 포인트가드 CP3는 레이커스전에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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