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1라운드에서 미국이 잔이즈너(사진)가 세계랭킹 3위 로저 페더러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데 힘입어 적지에서 스위스에 첫날 2개 단식 매치를 모두 따냈다.
10일 스위스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미국은 첫 단식에 나선 마디 피시가 스타니슬라브 바브링카와 4시간 26분에 걸친 불꽃 튀는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6-2, 4-6, 4-6, 6-1, 9-7)로 승리, 기선을 제압한 뒤 2번 단식에서 세계랭킹 17위인 ‘캐넌 서버’ 이즈너가‘ 테니스 황제’ 페더러에3-1(4-6, 6-3, 7-6,6-2)로 역전승을 거두는 대 파란을 일으킨데 힘입어 5전3선승 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뒀다.
페더러가 데이비스컵 단식에서 패배를 당한것은 8년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미국은 11일 벌어지는 복식경기에서 승리하면 스위스를 탈락시킬 수 있게 됐다. 스위스는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복식 금메달을 차지했던 페더러-바브링카 조를 내세워 벼랑 끝 탈출에 도전하고 미국은 마이크 브라이언과 라이언 해리슨 조를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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