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원주민 단체들이 지난 2009년에 이어 다운타운의 카와이아하오 교회가 1,750만 달러를 들여 짓고 있는 다목적 건물의 부지에서 하와이 원주민 유골들이 출토된 것과 관련 지난 1일 다시 하와이 주 항소법원에 다시 항소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당시 칼 사카모토 순회법원판사는 원주민 유골들이 기독교식의 장례를 거쳐 교회의 묘지에 매장된 것이라 하여 하와이 원주민 유적 보호관리법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며 소송을 기각시켰음에도 다시 항소심을 요청하게 된 것.
카와이아하오 교회의 묘지에 자신의 친척들이 묻혀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다나 나오네 홀은 지금까지 이 곳에서 발견된 원주민 유골의 숫자가 230구를 넘어선 상태라고 강조하며 더 이상의 발굴이나 공사를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카와이아하오 교회의 카후 커트 케쿠나 담임목사는 지금까지 법이 명시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설명하고 항소심에서도 승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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